소설의 도입부 배경은 2061년, 인류가 극심한 기후 재난의 위기에 처한 시점입니다.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인 DJS의 수장 강민은 태평양의 악명 높은 쓰레기 지대를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탈바꿈시키며 수백만의 기후 난민을 구하는 대담한 결단을 내립니다. 이 섬, "세컨드 찬스 아일랜드"가 세계적인 중심지로 성장해 갈수록 강민은 기후 파괴의 가속화가 우연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한편, 매튜가 이끄는 수수께끼의 조직은 "이동 국가 이론"이라는 깃발 아래 새로운 세계 질서를 구축하려 합니다. 그들의 계획은 냉혹한 현실주의에 뿌리를 두고, 기후 붕괴 속에서 소수만이 번영할 수 있는 세계를 꿈꾸며 점차 세계를 장악해 나갑니다.
이 두 세력이 충돌하면서 강민은 과거로 돌아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이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합니다. 이 소설은 이러한 거대한 배경 속에서 주인공 강민이 ‘십년초’라는 약초를 먹고 2024년부터 2034년까지의 시간을 경험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간빙기는 상권과 하권으로 구성되며, 현재 상권을 시중에 먼저 출판하였습니다.
총 네 개의 파트 중 상권에는 첫 두 개 파트가 포함됩니다. 첫 번째 파트는 주인공이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퇴사하는 과정으로, 십년초를 먹은 강민은 자신감 있게 퇴사하며 내부 정적과의 음모와 갈등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퇴사 후 DJS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3층으로 구성된 타워 캠핑 모듈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사업이 성공하던 중 대기업 서광으로부터 소송이 제기되지만, 그 뒤에는 서광의 승계라는 음모가 숨어 있습니다.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강민이 위기에 맞서는 내용이 전개되며 상권이 종료됩니다. 한편 매튜가 세력을 형성하는 초기 과정도 상권 마지막에 다뤄져 하권에서 이어질 내용들을 예고합니다.
하권은 세 번째와 네 번째 파트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회사를 매각한 후 부자가 된 강민 일행이 불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버스킹을 하게 되는 이야기로, 버스킹을 통한 유튜브 수익은 100% 기부됩니다. 이 채널은 점차 글로벌 채널로 성장하며, 각국에서 유명 가수와의 공연을 통해 자선 사업의 규모가 확대됩니다. 마지막 방문지인 아프리카에서는 슬프면서도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며 이후 새로운 사업으로 이어집니다.
네 번째 파트에서는 주인공이 언어 스터디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하고, 동시 통역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도한 뇌파 탐지기술을 통해 예상치 못한 AI, Gil을 개발하게 됩니다. Gil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며, 이는 여러 권력 기관의 표적이 됩니다. 이때 주인공은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오자 현실에 남아서 Gil을 지켜야 할지 과거로 돌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하며 마지막 전개가 이어집니다.
간빙기는 속임수와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지는 대서사시로, 마지막에는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이 멸망으로 치닫기 전의 긴박한 배경 속에서 중년의 꿈과 자아 발견을 감동적으로 풀어낸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