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은 우리의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탐색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도 일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어요. 이전과 다른 새로운 흐름 속에서 저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유연함을 꿈꾸는 엄마가 되고 싶었던 저는, 돌쟁이 아기를 품에 안고 새로운 세상으로의 시작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스러운 돌쟁이 아기와 함께하는 하루하루는 마치 끊임없이 예측할 수 없는 파도와도 같았습니다.
한 손에는 컴퓨터와 휴대폰을, 다른 손에는 아기를 안고 서 있을 때면, 이 두 세계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제 모습이 아찔하기도 했습니다. 가끔은 ‘나는 이 길이 맞는 걸까?’ 하는 물음이 고개를 들곤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이에게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이 저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합니다.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생활은 매력적이지만, 언제나 달콤한 것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같이 주체성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들과 아이에 대한 무한한 사랑, 그리고 두 가지를 동시에 채워야 하는 고민들은 저를 때로는 지치게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진정한 ‘나’로 살 수 있는 기회를 현실에서 이루고 있는 과정이 감사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저의 온라인 세상 안팎으로의 여정, 그리고 다른 많은 일을 하며 아이를 양육 중인 엄마들이 겪는 비슷한 고민과 희망을 담았습니다. 나 자신과 아이, 그리고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이야기를 통해, 이 글을 읽는 독자분에게 공감이 되며 희망이 되어보길 바라봅니다. 이 시간들은 그저 단순히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에 대한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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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이 만나는 어느 지점인 이곳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보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