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에게 작은 떨림이 찾아왔습니다
그 떨림은 한 송이 새싹처럼 내 안에 자리 잡고
햇살처럼 따뜻하게 나를 감싸주었습니다
하루하루 너를 기다리며
나는 세상을 다시 보기 시작했어요
꽃잎이 피어나는 소리를 들었고
별이 속삭이는 빛을 느꼈으며
바람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였지요
너와 함께 한 이 모든 순간들은
기다림이라는 시간 속에서
내게 가장 큰 사랑과 기쁨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이 책은 너와 내가 함께 걸어온 여정의 기록입니다
천천히 다가오는 너를 기다리며
우리가 함께 만든 이야기를 담았어요
이제 너를 만나기 전까지의 시간을 돌아보며
우리의 이야기를 한 장 한 장 펼쳐보려 합니다
이 책이 너에게 전하는 첫 번째 선물이 되길 바라며
사랑을 담아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