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 폰 슈트라우스 시경 (詩經, Schi-King)
- 클라분트 번안시집 통해 「시경』 알게 된 브레히트
폰 슈트라우스는 유명한 중국 고전 독역으로 유명하다네!
하나는 1870년 노자 『도덕경 (Tao Te King)』을
다른 하나는 1880년 공자 『시경 (詩經, Schi-King)』을
이 두 권 번역이 독일 정신계에 미친 영향은 대단하다네
막스 베버, 되블린, 클라분트와 브레히트 대표적 예라네!
모두들 노자에게 보냈지: 신선한 경탄을
각자 수용하고 융합했지 무위 (無爲, Wu-Wie) 사상을
브레히트 표현대로 동양고전 통한 르네상스를 맞았다네.
폰 슈트라우스 『시경』은 시인 클라분트를 고무했지.
시집 『둔한 북소리와 취한 징소리』에 『시경』 시들 번안한 게야.
브레히트 이 시집 소장함으로써 중국시 처음 알게 되었지.
이태벡 시 뿐만아니라, 공자 『시경』 존재를 알게 된 게야.
하나 이태백 시인에 대해 단 4줄만 남겼지.
뤽케르트 「시경」은 브레히트 「중국시집」 내도록 고무한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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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 코드 (BrechtCode)에서 2023년부터 독일 고전작가 브레히트 (Bertolt Brecht 1898-1956)가 자신의 문학에 융합했던 동양고전의 희귀본들을 연구자들을 위해 기획 발간하는 시리즈 열아홉 번째로 “ 폰 슈트라우스 시경 (詩經, Schi-King)“를 편저하게 되었다.
이 책은 1860년대 파리 세계박람회를 기점으로 프랑스와 독일에서 일어났으며 1920년대 독일에서 동양 붐이 일어나게 했던 발원지이기도 하다. 폰 슈트라우스 (Victor von Strauß, 1809-1899) 교수가1870년 출간한 『도덕경 (Tao Te King) 』에 이어 1880년 출간한 『시경 (詩經 Schi-king)』이 그것이다.
브레히트보다 앞서 폰 슈트라우스의 두 가지 역작에 영향을 입은 것은 친구인 천재 시인 클라분트 (Klabund, 1890-1928년)였다. 클라분트는 중국시 번안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1915년 출간한 전쟁 한시 번안집인 『둔한 북소리와 취한 징소리 (Dumpfe Trommel und berauschtes Gong)』 (BNB-Nr. 679)와1916년 출간한 번안시 단행본 『이태백 시 (Li-Tai-Pe. Gedichte)』이다.
브레히트는 1920년대 “동양 고전의 소생은 르네상스“라고 열광했지만, 이태백에 대한 짧은 4행을 남긴 것 이외는 동양철학자들 ? 노자, 공자, 장자, 맹자, 묵자 ? 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물론 브레히트는 폰 슈트라우스 독역 『시경』이 아니라, 뤽케르트의 번안시인 『시경 (詩經, Schi-King)』 (BNB-Nr. 1090) 을 유고 도서관에 남기고 있다. 이것은 폰 슈트라우스가 『시경』을 의미 그대로 독역하고 해설한 것보다, 시인 뤽케르트가 『시경』의 시상과 모티브를 바탕으로 번안한 사실에 대한 시인 브레히트의 관심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런 브레히트의 관심은 결국 망명지 덴마크에서 월리의1938년 판 『중국시 170선』 을 접하고 난 뒤에 보인 백거이 시 번안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본 시리즈를 통해 국내에서 브레히트와 동양 철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물론 동·서 문학 융합에 관심 있는 작가들과 이를 학습하는 학생들에게 계속적인 연구를 위해 생산적인 자극과 아울러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을 바라마지 않으며…
(2025년 3월을 맞으며, 독일 검은숲 언저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