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미드저니*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이름을 얻는다. 엄마, 아내, 딸, 친구... 그리고 그 이름 속에서 문득 나 자신을 잃어버리곤 한다. 나는 언제부터 나를 가장 마지막 순서에 두었을까? 하지만 이제는 내 이름을 다시 불러보려 한다. 조용히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나에게 편지를 써 내려가듯 이 책은 그런 이야기다.
가족을 사랑하면서도 나를 잊지 않으려는 마음, 포기했던 것들을 다시 꿈꾸고 지나온 시간들을 다독이며 오늘도 나를 조금 더 사랑해 보려는 다짐 이 시들을 통해 당신도 당신의 이름을 불러주기를... 부디 나도 당신도 더 이상 나를 잊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