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딸 다섯 중 막내입니다. 언니들은 “막냉이”라고 부르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귀엽고 친근해서 굳이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어떻게 불러도 언니들의 동생이기 때문이죠.
그동안 간호사, 보험설계사, 1인기업 등 제 이름 앞에는 여러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그때마다 새로운 역할을 해내야 했지만, 여전히 최서연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어요.
45살, ‘여행작가 최서연’이라는 타이틀을 만들고 여행하며 사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어디에 있던지 주변을 살피며 글감을 찾아 서성이는 흔적을 모아 전자책으로 내보입니다. 여행지에서, 책을 읽다가, 라디오를 듣다가 발견한 소소한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