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마을의 노거수를 찾아다녔다. 그리고 산을 오르내리면서 또한 숲속을 거닐었다. 생명체를 보호하는 밑바탕은 지구를 감싸고 있는 나무와 숲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무는 지구의 생명체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 사는 생명체이다. 숲은 산림이 원형이며 우리나라 숲은 대부분 산림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숲은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고 있는 집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 이 또한 크게 보면 자연은 어쩌면 바로 나 자신이 아닐까 싶다.
우리 삶의 대부분은 자연에서 보내고 과학, 철학, 학문, 예술 등 자연으로부터 얻는다. 황혼에 자연과 함께하는 삶은 즐거움과 행복의 바로미터이다. 나무를 보호하고 숲을 산책하고 산을 오르내리는 일상의 생활은 건강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을 충실하게 한다. ‘노거수 물음에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제1부 나무木, 제2부 숲林, 제3부 산山, 제4부 생명生, 제5부 자연我으로 구분하여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낀 점을 시&수필이라는 글로 표현해 보았다.
음악 해설과 음악 QR 코드로 음악을 감상하면서 초판의 수필집을 새로운 디자인과 시를 추가하여 『시&수필』로 새로운 모습의 개정증보판을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