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에는 근원이 있듯이 인간에게도 뿌리가 있다. 현존하는 우리는 누구이며 또 어디서 비롯되었고 조상은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나 부모가 있고 조상이 있다. 우리를 이 세상에 있게 해주고 성장시켜 준 사람들에 대해 소박한 효심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하지만 효를 중시했던 농경 중심의 60년대 전통사회를 지나 80년대 산업화 사회, 2000년대 지식정보화 사회를 거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문명사적 대변혁기에 접어든 지금, 전통 윤리인 효를 강조하는 것은 다소 케케묵은 생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항상 자식에 머물러 있지 않고 머지않아 父母가 되고, 언젠가는 祖父母가 된다. 따라서 자신을 이 세상에 있게 해준 분들을 생각해 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부모나 조부모들 또한 후손들에게 대접만을 받으려고 해서는 안 되고 항상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어 자손들이 본받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올바른 정신 세계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가정 교육이며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 갈 때 명문 가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