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햇살이 온몸을 따스히 감싸던 어느 가을날, 한 아이가 태어났다. 마치 세상의 주인공처럼 당당한 포스를 풍기며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그 아이의 이름은 성우진이었다. 우진은 태어날 때부터 특별했다. 그의 양쪽 눈은 서로 다른 색을 띠고 있었다. 흔치 않은 오드아이를 가진 그는 부모에게 있어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부모는 그를 보며 확신했다. "이 아이는 특별한 삶을 살 것이다."
하지만 부모의 기대와는 달리 우진은 점점 문제아로 자라났다. 5살이 되던 해, 우진은 동네 놀이터에서 한 남자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자신을 세상에 알렸다. 그날부터 그의 이름은 동네 아이들 사이에서 두려움의 상징이 되었다. 우진은 점점 더 과감해졌고, 악동의 모습은 매일같이 선을 넘었다. 돌이킬 수 없는 장난과 싸움으로 그는 동네에서 악명 높은 아이로 자리를 잡았다.
그 아이가 자신과 다른 능력을 가진 아이와 함께 고난을 극복해가는 판타지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