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은 오랜 구직 활동 끝에 겨우 어떤 재단에 면접을 보러 가게 된다. 면접 방식이 독특한 그 재단에서 우영은 고배를 마신다. 그러나 합격자 2명이 매우 이상하다. 면접관 없이 브레인스토밍이 진행되고, 한 사람은 ‘거짓말’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유통되어야 하는지를 언급하고 또 한 사람은 그 거짓말이 거짓인지 사실인지 구분할 능력 없는 사람이다. 면접에서 떨어진 우영이 재단 건물 밖으로 나오자 천둥 번개 비바람이 몰아치며 그 건물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