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역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이번 〈기독교 연극의 이론과 실제〉라는 이 작업이었다. 어느 봄날 나뭇잎에 반짝이는 햇살처럼 영감을 안고 지난봄과 여름을 보냈었다. 올해 여름은 정말로 더웠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한보따리 싸들고 뚝섬에 있는 선스키(Sun Ski)장 바지선 2층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재미있게 작업을 하였다. 누워서 선탠도 하고 더우면 한강에 들어가 수영도 하고 수상스키도 타면서 지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은 평상에 앉아 혹은 누워서 책을 읽고 원고를 써내려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