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동인제(同人制) 극단이 해체되고 있는 현실에서 공연예술 역시도 고도로 전문화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연출가가 많이 나와야 한다. 그리고 좋은 연출가가 현장으로 흡수할 수 있는 원활한 구조가 되어야한다.
따라서 극단에서 연륜이 오래 되어 영향력이 있거나 목소리가 큰 사람이 좋은 연출가가 아니라 작품에 대해 잘 이해하고 구성하고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좋은 연출가라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확산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