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악질적인 사회지표
저출산, 자살, 노인의 빈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서적 쿠데타가 필요하다!
결사조직 JJ의 수장, 바루스는 누구일까?
2031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1월의 겨울, 서울과 경기권 부근에서 오륙십 대 남자들이 폭행당한 채 발견된다. 모든 피해자의 주머니에는 QR코드가 새겨진 카드가 있었고, 코드를 태그하니 한 설문조사와 피해자의 응답이 발견된다. 〈설문: 세대 갈등의 원인과 사회구성원의 인식 변화〉. 강력범죄수사대 강력1팀 채문기 반장은 피해자의 답변과 신상정보가 언론에 공개되면 위험하니 조심하자고 경고한다. 그러나 강력1팀 경사 주혜나는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느라 지시를 어기고 한 피해자의 QR코드를 친한 여기자에게 실수로 전송한 척 보내 버리는데. 피해자의 답변이 공개되자 논란은 뜨거워졌다. 아내를 때리는 남편, 갑질하는 상사, 군기 잡는 선배,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까지. 피해자들은 익명 조사임을 간과하고 자신의 사상을 가감 없이 드러냈고, 설문조사를 진행한 범죄조직에 의해 폭행을 당한 것이었다. 조직명 더블제이, J-J. 이들은 1894년 갑오개혁 이후 세대 갈등의 원흉을 처단하고자 정서 개혁을 선동하는 자칭 의거 집단이다. 이들은 정치인까지 매수하며 ‘국민해방당’을 창당하고, 각종 개혁 법안을 밀어붙이는 비선실세로 둔갑한다. 여당의 유력한 대권 후보 유승우는 이를 몹시 못마땅해하는데. 결국 유승우와 채문기, 이석훈 대통령까지 공권력을 남용하여 배후 세력을 밝혀내기에 이른다. 하지만 법을 지키는 자들의 위선에 환멸감을 느낀 주혜나는 내부 고발을 선택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