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뭘까, 묻고 싶은 밤'이라는 제목의 도톰한 책 한권을 세상에 내놓고, 6개월쯤 지났을 때. 문득 그런 질문 하나가 떠올랐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랑하고 있을까?', '다들 진짜 사랑하고 있을까?'. 가장 사랑해야 할 때, 30대를 지나는 나의 사랑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만 같아서. 그렇게 비슷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와인 한 잔 곁들여 '사랑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우연히 시작한 '사랑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모임'은 2022년 7월 첫주부터 2023년 6월 마지막주까지 쉬지 않고 이어졌고, 그 일년간 총 439명의 사람들을 만났어요. 분주한 하루의 열기가 식어가는 어스름한 저녁, 사랑에 진심인 사람들과 나눈 솔직하고 깊은 이야기들. 그리고 그 시간에서 비롯된 사랑에 관한 에세이를 담은 책. '사랑'이 어렵다면, '사랑'이 알고 싶다면, 누구보다 잘 사랑하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