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과 같은 일상을 살아 보아요. 매일 매일 만들어요. 내가 기획 감독, 가족들 연출배우랍니다.
‘원준호(한사람)’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하늘이’를 출산하고 세 가족이 되고부터 일어났던 복잡한 일들을 매일, 시시각각 정리하고 생각했다. 정신적, 마음적 갈등에서 시작하였지만 부족하였다. 세상을 알아 가고 바라봐야 했다. 개인, 국가, 자본, 조직, 학문, 가치, 자유… 나의 지식은 조각화되어 있었다.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을 일상, 여행, 배움, 전략, 자유와 가족을 가꾸어 나가는 ‘돌봄과 연대’를 같이하며 내면을 다듬어 나갔다. 성장하여 완전체가 된 성인들이 살아가는 ‘눈’과 ‘생각’은 달랐다. 메타인지를 통해 가치 있는 마음에 방점을 두는 사람들, 조직체계를 강조하며 견고해지려는 사람들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왜 다시 가족(공동체)을 만들려고 하는 걸까? 어딘가의 ‘중간’에서 ‘지금, 여기’를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알아 가는 여행을 매번 새롭게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