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는 상처 없이는 생각할 수 없다. 상처란 어느 한정된 종류의 아픔만을 말하지도 않는다. 상처는 인생의 전반에 걸쳐 일어날 수밖에 없는‘환영 받지 못하는 인생의 필수적인’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상처 없는 인생을 생각할 수도 없다. 그래서 살다보면, 상처가 우리 삶의 한 부분임을 어느 날 깨닫게 될 것이다. 창세기를 보면, 인간 역사의 시작 역시 하나님의 큰 아픔으로 시작되었다.
그분의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 아버지를 배반하는 아픔…
그래서 그 아들을 낙원으로부터 내쫓아야 하는 아버지의 아픔…
그 자신의 생명을 직접 주신 그 아들에게 삶의 깊은 고통을 얹어야만 했던 아버지의 아픔…
상처를 받아들이지 않는 인생은 너무 고통스럽다. 그리고 그들의 고통에 나도 마음이 쓰리도록 아파한다. 그런데, 살다 보니, 나이란 것이 한 살 두 살 늘어가며 어느 날 깨닫게 된다.
“아! 상처란 녀석은 내가 원치도 않는데 날 참 잘 따라 다니는군...
싫다고 몸부림치며 떠나라고 외쳐도 날 따라 다니는군”
비로소 우리는 상처가 삶의 한 부분임을 깨닫게 된다. 상처가 날 떠나지 않으려 하니, 내가 상처를 끓어 안아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되지 않을까! 거절하면 할수록 내속의 아픔은 깊어지고 더욱 날카로워지는 것을…. 비로소 우리는 상처와 함께 살아갈 삶의 방법을 배우려 한다. 이것을 난 매일의 삶 속에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동안 상처가 삶의 방법이었다면, 이제는 치유가 삶의 방법이어야 한다. 상처가 내 속에 자신의 둥지를 틀고 있듯이, 치유 또한 내 속에서 내주하고 있음을 발견하는 100 가지 삶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