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교훈이 바른 생활을 만든다. 저자는 디도서를 ‘성도를 위한 바른 교훈’이라고 말한다. 바른 교훈이 우리의 생각과 삶을 건전하고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기독교를 소비하는 소비자가 되고 목회자는 그 소비자의 종교심을 충족시켜 주는 판매자가 될 때, 기독교는 그저 흔한 종교가 될 뿐이다. 중병에 걸린 환자에게 소화제나 진통제만을 준다고 치료가 되지 않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바른 가치관에서 시작되지 않으면 제 자리를 지킬 수 없다. 사람들에게 기독교가 내세를 위한 보험처럼, 안 믿는 것보다는 일단 믿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길 바란다. 하나님에 대해 여전히 갈급하고 여전히 갈망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만을 높이고 그분을 사랑하여 그분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선하고 바른 삶으로 신앙의 향로를 정해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