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개의 마을이 남미 전역에서 사라졌다.
사람들은 마치 한순간에 사라졌고, 마을은 시간 속에 고립됐다.
설명할 수 없는 공통점들, 정체불명의 문양들, 통신되지 않는 지역들.
무장도 없었고, 폭력도 없었지만 마을은 텅 비어 있었다.
식사 도중 사라진 흔적, 놓고 간 일기장, 그대로 남은 신발.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비밀이 지도 위에 찍히고 있다.
누군가는 전염병을 말하고, 누군가는 외계인의 흔적을 속삭인다.
그러나 어떤 이도 그 실체를 본 사람은 없다.
진짜 공포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되지 않는 것이다.
〈남미에서 발견된 수천 개의 유령 마을〉, 진실은 아직 그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