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운다’는 말보다 ‘같이 살아낸다’는 말이 더 정확합니다.
아이를 돌보는 일은 부모가 일방적으로 수행하는 과제가 아니라, 함께 삶을 나누고 지켜주는 관계입니다.
삶은 일방통행이 아니며, 돌봄도, 일도, 성장도 모두 상호작용으로 완성됩니다.
부모도 자녀와 함께 배우고 변화해갑니다.
우리는 아이를 통해 배우고, 친구를 통해 회복하며, 일이라는 경험을 통해 자신을 확장해 나갑니다.
관계 속에서 다시 시작하는 힘을 얻고,기술을 통해 자신만의 리듬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은, 곁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에서 비롯됩니다.
늦었다고 느낄지라도, 삶은 언제든 새로운 선택을 허락한다.이 책은 그 가능성의 작고 단단한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