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예표』는 구약성경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안에 숨겨진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한 걸음씩 추적해 나가는 구속사적 여정의 안내서입니다. 본서는 성경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어떻게 시간과 사건을 관통하여 하나로 이어지는지를 “예표”라는 신학적 개념을 중심으로 풀어갑니다.
아브라함의 제사, 요셉의 고난, 출애굽의 여정, 다윗의 왕권, 이사야의 종의 노래까지 - 이 모든 이야기는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암시하고 준비하는 하나님의 예언적 언어였습니다. 본서는 이러한 구약의 상징과 구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얼마나 정밀하고 신실하게 예비되었는지를 해석학적으로 조명합니다.
이 책은 또한 성막과 성전, 제사 제도, 율법과 언약을 예수님과 연결하여 복음서와 사도서신에서 나타나는 신약의 복음이 단절이 아닌 구약의 성취임을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거스틴, 칼뱅, 클라인, 비일, 가핀 등 주요 신학자들의 견해를 인용함으로써 고전적 신학과 현대적 관점을 아우르는 통합적 신학 텍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