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언제나 뜻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무너지기도 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홀로 남겨지기도 합니다. 상실과 고통 속에 삶의 방향을 잃고 그저 버티는 것조차 벅찼던 날들 속에서,
한 줄 한 줄 아픔을 적고, 또 치유를 써내려 가며 조금씩 길을 찾아 나갔습니다. 그렇게 살아내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터널은 결국 세상을 향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또 다른 터널이 시작되더라도, 이미 지나온 터널이 내 삶을 더 단단하게 빚어주었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 터널을 다시 걸어 나왔던 시간의 기록이며, 한 사람의 고백이자 지금, 이 순간에도 터널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 건네는 간절한 희망의 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