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에서 ㅎ까지 ? 하루 한 글자, 마음의 사전」
어느 날은 ‘게으름’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또 어느 날은‘희망’으로 밤을 마무리했습니다.
그 하루들은,나를 깨우기도 하고 나를 무너지게도 했지만?
결국, 다시 일어나는 걸 배웠습니다.
글자 하나에 마음을 담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 한 글자에 어떤 날은 눈물이, 어떤 날은 웃음이,
또 어떤 날은 침묵이 머물렀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ㄱ부터 ㅎ까지
한 자 한 자 마음을 걷다 보니 그 속에 ‘나’도 있었고
어느새 ‘그대’도 함께였습니다.
이 시집은, 누구에게 들려주기 위한 말이기보다,
먼저 나에게 건네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했고, 그래서 따뜻하려 애썼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들이 당신의 하루에
조금의 쉼표가 된다면, 그저… 그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