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하루가 끝나고 나면,
문득 마음이 너무 오래 밖에 서 있었구나 싶은 날이 있습니다.
생각이 많은 날일수록
누군가와 깊은 대화를 나누는 대신
그저 조용히 머물 수 있는 방 하나가 간절해집니다.
이 책은 그런 방을 떠올리며 쓰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의 오래된 기억이거나,
지금의 당신 마음일 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작은 조각처럼 꺼내어 천천히 펼쳐 보았습니다.
읽는 동안 잠시라도 당신의 마음이 ‘괜찮다’고 말해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조용히 머물다 가는 이 책 속의 방이
당신의 삶에 따뜻한 빛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마음 한 장 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