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본: The Souls of Black Folk(1903)
“흑인의 이중의식과 베일의 그림자, 이중의식이라는 이름의 고통.”
‘자유는 선언되었지만, 영혼은 여전히 굴레 속에 있다. 노예의 족쇄는 풀렸지만, 시선의 족쇄는 지금도 살아 있다.’
이 작품은 20세기 초 미국 사회에서 흑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저자가 '잃어버리고 발견된' 그의 두 자녀인 부르가트(Burghardt)와 욜란드(Yolande)에게 헌정되었다는 점은 이 책에 담긴 개인적인 아픔과 인류애적 염원을 짐작하게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20세기의 문제는 색깔 경계선 문제(the problem of the color line)"라고 단언하며, 독자들에게 이 작은 책을 너그러이 받아들여 1천만 명의 미국 흑인들이 살아가고 고군분투하는 영적인 세계(spiritual world)의 희미한 윤곽 속에 숨겨진 진실의 알갱이(grain of truth)를 찾아달라고 당부한다. 이 책은 미국 흑인들이 경험하는 '이중의식(double consciousness)' 개념을 도입한 명저로, 20세기 미국 인종문제를 정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