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작고 조용한 친절 속에 살아갑니다. 누군가 말없이 문을 잡아줄 때, 비에 젖지 말라고 우산을 기울여줄 때, 혹은 가위 소리에 놀랄까 먼저 말을 건네는 손길에서?그 따뜻함이 마음 깊은 곳까지 전해지는 순간들을 만나곤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담고 싶었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아도, 칭찬받지 않아도 조심스레 건네지는 배려와 사랑들.
부디 이 그림책을 펼친 동안은 곁에 있는 조용한 사랑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따뜻함이 또 다른 따뜻함으로 이어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