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진陳나라 상相 사람으로 초楚나라의 노자는 금수禽獸의 시대상에 절망해 세상을 등진다.
함곡관函谷關에서 윤희에게 ‘도덕경’ 5천 글자를 남겨주고 떠난다.
‘도덕경’은 모든 철학과 사상의 요람이다.
인간 세상의 덧없음을 절감한 노자는 무위無爲 자연의 길을 간다.
노자가 말한 무위란, ‘있는 그대로 꾸밈없는’ 삶이다.
도덕경을 화두話頭삼아 ‘나에게 질문한다’.
‘노자와 거닐며’ 의미를 되새긴다.
마음을 흔드는 노자의 문장으로 ‘나를 깨운다’.
작은 몸짓으로 ‘나를 움직인다’.
자연의 순리를 기꺼이 따르며 ‘나를 지킨다’.
베아트리체적 마르가레테에게 이 책을 바친다.
2025년 5월 31일 우학재愚鶴齋에서, Nomadsirius.
본서는 노자의 ‘도덕경’ 원문 전체 번역이 아닌, 노자 사상의 핵심을 바탕으로 저자가 새롭게 재구성한 철학적 사유의 결과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