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머무름이 아니라, 걸어가는 여정이다.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진 167곳의 성지를 순례하며,
길 위에서 만난 은총의 시간이다.
발로 걷고,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한 기도이다..
한적한 돌길 위에서 들려온 순교자의 숨결,
바람 속에 묻힌 이름 없는 이들의 믿음?
그들에게 영원한 천상행복을 허락하소서!
작은 경당 안의 침묵 속에서도 하느님은 말씀하셨다.
순교자들의 핏빛 신앙의 삶과 사랑은
참으로 “그들의 삶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었다고.”
이 책은 성지를 걸으며 마음에 스며든
기도와 성찰의 작은 조각들이다.
누군가에게 초롱불 하나 되어
절대자인 그분께 향하는 길을 밝혀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성지에 특성이 들어 있는 묵상기도 뒤 페이지에는 성지의 설명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