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 대 초반까지 고향인 전라도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해외여행도 이십 대 중반이 되면서 처음 시작했어요.
서울에 살며 가끔 국내 여행을 다니면 우리나라에 가보지 못한 지역이 얼마나 많은지 놀라게 됩니다. 해외 장기 여행을 하면 그 계절의 한국이 그립고, 한국에 있으면 여행병이 돋아 또 비행기표를 찾아보니 사람 마음을 정말 모르겠어요.
올해는 약 두 달 정도 국내에 머물면서 안 가본 곳을 여행하려고 준비했어요. 그 중 첫 도시가 바로 ‘광양’입니다. 그 유명한 광양 매화마을 덕분에 광양 지명은 익숙해도, 한 번도 와본 적이 없었어요.
감사하게도 광양 지자체 지원으로 7박 8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순신대교가 보이는 카페에서 글을 쓰면서도, 호수 공원을 걸으면서도 ‘또 광양에 오고 싶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저에게는 편안한 도시였습니다.
광양에 살고 있는 지인도 만나고, 저를 보러 지인이 광양에 놀러 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인생 첫 대상포진으로 고생해서 더 기억에 남기도 하고요.
지금부터 낮과 밤이 아름다운 광양에서 살았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볼게요. 전자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