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저격 영상 하나로 한 사람의 인생이 무너졌다.
대중은 분노했고, 그 분노는 저격자의 정의감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진실이 밝혀지자, 정의의 외침은 한순간에 가해자로 돌변했다.
그리고 저격자는 대중의 증오 속에서 무너져내린다.
대중은 정의를 원한 것일까, 아니면 분노의 대상을 찾고 있었던 것일까?
저격자의 죽음이 모든 것을 잠재울 것 같았지만,
대중은 또다시 새로운 타깃을 찾아 분노를 퍼붓는다.
결국 증오는 끝나지 않았다.
누군가 무너질 때까지, 사회적 처형은 계속된다.
이 소설은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 저격 문화와 대중 심리가
어떻게 무책임한 폭력으로 변질되는지를 날카롭게 그려낸다.
정의라는 이름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고,
분노를 해소할 대상을 찾기 위해 끝없이 증오를 전이하는 현실.
그 끝없는 증오의 사슬 속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정의라 부를 수 있는가?
현대 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사회적 심판의 무게를 깊이 고찰한 문제작.
강렬하고도 현실적인 이야기가 당신을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