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정학이 다시 돌아왔다. 냉전 종료 후 한때 '역사의 종언'이 선언되었지만, 미중 패권 경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정학적 갈등이 재점화되었다. 더 이상 이념이 아니라 지리가 국제정치를 좌우한다. 이 책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지정학 전쟁의 핵심을 파헤친다. 미국의 해양 패권 전략과 중국의 대륙 확장 야망, 러시아의 생존 본능과 일본의 전략적 계산을 지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특히 강대국들의 각축장인 한반도의 위치와 역할에 주목하며, 한국이 지정학적 딜레마를 어떻게 기회로 바꿀 수 있는지 제시한다. 전통적인 영토 개념을 넘어 사이버 공간, 우주, 해저까지 확장된 신지정학의 시대를 진단하고, 반도체와 데이터, 해저케이블이 만드는 새로운 국경들을 탐구한다. 지정학은 이제 과거를 설명하는 도구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청사진이 되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의 생존과 번영 전략을 모색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