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중국에서는 개인의 운명을 연구했던 주요학파로 팔자명리학(八子命理學)이란 추명술(推命術)이 존재하였고, 이 학술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원조(元祖)는 음양오행론과 천인지(天人地)의 삼원론(三元論)에 근거를 두고 천문학과 유기적인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즉 명리학은 고대 중국에서 형성된 음양과 오행을 핵심으로 하는 자연생태 모식(模式)에 따라 개인의 출생시간을 간지란 팔자 부호를 접목하여 인생사를 해독한 것이다. 이는 논리적으로 설명될 뿐 아니라 사실적으로도 증빙이 되고 있다 보니 많은 이들이 미신적(迷信的) 행위로 반신반의(半信半疑)하면서도 추종 내지는 믿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라 할 수가 있겠다.
다만 운용방법에 있어서 심사숙고해야 할 것은 정당하게 인간사 공기(公器)의 역할을 다하게 되면 존경의 대상이 될 것이지만 도리를 벗어나 사술(詐術) 행위로 흘러가게 되면 불신을 초래하고 미신(迷信)을 조장한다 하여 사회로부터 지탄(指彈)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런 점은 명학(命學)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자들은 명심하여야 하며, 건전한 마음으로 임하되 작은 이익을 위해 불온한 사행심(射倖心)을 가져서는 곤란하다. 왜냐면 후인들의 일탈(逸脫)된 행동은 선인들의 노고를 욕되게 하는 일이며, 더구나 사술(詐術)로 흘러간 선배들의 말로가 아름답지 못한 것이 역사가 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가슴 깊이 새기고 정신을 가다듬고 좋은 결과를 이루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