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추리소설은《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변주일 뿐!
통쾌한 복수! 숨 쉴 틈 없는 긴장감!
최고의 소설이 갖는 모든 것을 지녔다!
절해고도 기발한 탈옥, 교묘한 복수극이 펼쳐지다!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인물 전형, 온갖 감정의 미묘한 차이, 동양에 대한 그 무렵 서양인의 동경 등이 뒤마의 돌진하는 전차 같은 역동적 필치로 막힘없이 표현되어 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수학공식처럼 정확한 인물배치와 이야기 구성으로, 독자는 현대 추리작가의 대명사 코난 도일과 애거사 크리스티가 사실은 아무것도 발명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 영화 [빠삐용]과 [쇼생크탈출] 등에 나오는 기발한 탈옥방법들도 전혀 놀랍지 않다. 모든 것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이미 연주되었던 것의 변주일 뿐이다. 독자는 나중에야 앞의 이야기들이 절정에 이르러 꼬인 것을 풀어낼 훌륭한 장치였다는 사실에 경탄케 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과거 인물 에드몽 당테스 활약은 시대의 정세가 바뀜에 따라 그를 영웅으로 혹은 역적으로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