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바가 없다면 그것은 다분히 목표 없는 삶이 되고 마는 것인가.
정답을 알고 세상을 사는 사람은 없다. 마찬가지로 목표가 없다고 삶이 즉시적으로 무의미해지는 것은 아니다.
노를 태풍에 잃어버리면 잠깐은 해류가 끄는 데로 놔둘 수밖에 없다. 우리의 인생도 이렇게 목표를 잃어버릴 때는 잠시 멈춰 생각함도 필요하다.
그러고 생각이 끝나고 나선 다시 여정을 이어가자.
마음속에 일굴 밭과 볍씨 뿌릴 논을 만들어 놓자. 우리의 여정은 나의 터전으로 귀환하는 것이다. 나의 전답이 가득 찰 그날까지 멈추지도 말고 지치지도 않는 여정을 떠나자 할 제, 나의 터전이란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