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이야기로 피어나다
한 잔의 와인이 전하는 이야기의 향기
와인을 마시는 시간은 감각과 이야기, 그리고 기억이 어우러지는 작은 의식입니다.
잔 속의 붉은 빛깔이 전하는 깊이는 포도주의 농도만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시간과 땅의 향기, 사람들의 손길과 문화의 흔적이 쌓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책은 와인을 ‘이야기를 담은 존재'로 바라봅니다.
고대 문명에서 포도 한 알이 신화가 되고, 유럽의 귀족문화에서 대서양을 건너 대중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 와인은 언제나 사람과 함께하며 문화를 이루어왔습니다.
『와인, 이야기로 피어나다』는 와인의 역사적 기원부터 오늘날 우리의 테이블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떼루아르와 포도 품종, 와인과 음식의 궁합, 일상의 소소한 여유로 자리잡은 와인 라이프스타일까지…
이 책은 독자와 함께 와인을 둘러싼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하나씩 음미하며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모든 와인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와인은 사랑을 기억하게 하고, 또 어떤 와인은 그리움을 닮아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속에서 나만의 향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이야기가,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