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그러함에도 주말에는 주중의 피로를 푸느라 소파와 혼연일체가 되고, 휴가 때는 막상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피서지에 가서 고생하는 것이 싫어 은근히 ‘집콕’으로 여행길을 접는 분들이 왕왕 있음이다.
무엇이 우리를 멈춰 있게 하는가. 그것은 아마도 지극한 재미를 찾지 못했음이리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유홍준 교수는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안다”고 했는데, 우리 여행이 즐거워서 여행을 감이 아니더라도 ‘쓰는 것으로 여행을 가고 또 여행을 감으로 쓰는 게 있는 인생’을 살아봄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