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비가 내리는 날, 우리는 다시 카페에서 마주했다. 7년 전, 우리에게 다가왔던 사랑은 어쩔 수 없는 이별로 끝이 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이제는 과거의 아픔을 뒤로하고, 우리가 선택한 사랑을 시작하기로 다짐한 순간이었다.
"우리, 다시 시작해볼래?" 내가 그에게 물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래, 이번엔 진짜로 시작해보자."
우리는 다시 만날 확률이 100%라는 믿음 속에서, 운명이 아닌 우리가 선택한 사랑을 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