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 순간 나의 시대를 살았다는 말이 옳을 것이다.
시간 여행을 하는 동안 잊고 있었던 수많은 나를 만났다. 가깝고도 먼 과거의 나를 만나 웃고, 울고, 기뻐하고, 슬퍼하며 1년을 보냈다.
부끄럽고 아쉬운 가운데 기특하고 자랑스러운 장면도 있었고, 외롭고 슬픈 기억 속에 기쁘고 행복한 추억도 많았다. 힘들고 괴로운 순간도 있었지만 아름답고 황홀한 날도 많았다. 그 모든 날을 지나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늘 나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
지나고 보니 그동안 만났던 사람 모두가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고마운 분들이었다.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도와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덕분에 잘 살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