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만 내디뎌도 이마에 번지는 열기, 매미 소리 속에서 찾아낸 잠깐의 고요, 얼음물 한 모서리가 건네는 짧은 안도감.『이 계절 당신을 쉬게 할 곳』은 여름의 빛과 온도, 그리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쉼의 순간을 세밀하게 포착한 시집이다.
『이 계절 당신을 쉬게 할 곳』은 단지 여름을 노래하는 시집이 아니다. “쉰다는 건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시 걸어갈 힘을 쌓는 일”이라는 작가의 고백이자, 당신을 위한 작은 그늘 하나를 건네는 다정한 초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