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나쁜 선택’ 때문이 아니라, 틀린 생각, 왜곡된 전제, 혼합된 세계관 때문인 경우가 많다. 특별히 한국 사회는 유교, 불교, 무속, 기독교, 자연주의, 포스트모더니즘이 혼합된 채 정체불명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혼합적 세계관은 사람들에게 판단의 기준을 흐리게 하고, 절대적 진리 대신 상대주의를 정당화시키며, 옳고 그름보다 유익과 감정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게 만든다. 그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인은 진지하게 인생을 고민하지만, 정작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 채 헤매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한국인의 행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이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이 책은 그 장벽을 허물고, 진리가 주는 명확한 삶의 방향과 원칙을 회복하려는 시도이다.
‘세계관’이란 단어는 철학자나 신학자들만 사용하는 어려운 개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사실은 모든 사람이 이미 가지고 있는 ‘생각의 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우리는 그 창을 통해 ‘무엇이 옳은가’, ‘왜 사는가’, ‘나는 누구인가’, ‘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있는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형성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창이 어떤 모양인지조차 자각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는 데 있다. 창이 깨졌는지, 어두운 필름이 덧씌워져 있는지 모른 채 세상을 바라보면, 당연히 삶도 왜곡된다. 이 책은 당신의 세계관을 ‘바꾸려는’ 책이 아니라, ‘돌아보게 하려는’ 책이다. 그리고 그 바탕에 진리와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