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무심코 보낸 문자 한통에
같은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나란히 서 있진 않아도,
서로의 하늘을 사진에 담아 보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하루에는
하늘과 구름, 노을과 나무, 꽃과 바다가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마음 한 켠에 스며들었습니다.
사진 한 장, 한 줄 시에 담긴
설렘과 행복, 그리움과 쉼.
함께 바라본 풍경은
이제 함께 남은 마음이 되어
오랜 시간, 곁에 머무를 거라 믿습니다.
이 책은
소중했던 순간과 감정들을
조용히 건네는 우리의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