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살아야 한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100세 인생'이라는 말이 더 이상 과장이 아닌 시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살아갈 시간은 길어졌지만 그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졌습니다. 과거에는 ‘은퇴’라는 말이 인생의 끝자락을 의미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묻습니다." 이제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나요?""진로를 빨리 결정해야 성공할 수 있나요?""우리 아이는 너무 늦은 것 같아요.“
하지만 100세 시대는 속도를 겨루는 경쟁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의미 있게 달릴 수 있는가입니다. 직업은 단지 생계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자기 삶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담는 그릇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커리어에 대해 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진로는 이제 단회적인 선택이 아니라, 평생 이어지는 ‘설계’의 과정입니다.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사회 구조가 예측 불가능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적응력’과 ‘회복력’입니다.
특히 부모 세대는 자신이 경험한 방식대로 자녀를 이끌 수 없는 시대에 와 있습니다. 우리가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정답을 주기보다, 더 나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듣기보다, 부모의 삶을 보고 따라 배웁니다.
『100세 시대, 평생 커리어를 설계한다』라는 이 전환의 시기를 살아가는 모든 가족을 위한 나침반입니다. 진로 설계를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삶 전체를 아우르는 ‘대화’의 주제로 바꾸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이 자료를 만드는데 2025년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서 ‘스스로 진로 설계, 함께하는 부모’에 관한 아주대 김경일 교수의 특강 내용이 큰 도움을 주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