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여행 계획을 주변에 알렸을 때가 기억난다. 유럽여행을 해본 경험자들 대다수가 말렸던 동선. 하지만 우리는 한 곳이라도 더 보고 싶었다. 물론 다시 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렇게는 안 갈 것 같다.
이제 이 일기를 마무리할 시간이 왔다. 이 한 달의 여행이 분명 앞으로 살아갈 인생 여정에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 나름 긴 여행이었던 만큼 그 여운도 길게 남았으면 좋겠다. 보고 느꼈던 모든 것들이 내 마음속에 깊이 남았으면 좋겠다. 내게 다시금 유럽 여행의 기회가 찾아오길 바라며 유럽 일기가 이것으로 끝이 아니길 기대해 본다.
- Day 30 이젠 집으로 돌아갈 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