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먹은 벙어리’
말을 안 하면, 알 수가 없다.
우리는 신이 아니기에, 남의 속도 미루어 짐작할 수 없고, 어떤 의사 표현이 없이는 상대방의 마음을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고맙다. 미안하다. 감사하다. 사랑하다.
우리의 감정은 항상 철로 위에서 움직이는 열차의 둥근 바퀴 이지만, 이 기차가 서울행인지 부산행인지 말해주지 않으면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이번 책에서는 나 혼자만이 아닌 타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