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런 때가 있을 것이다. 막막하고 정체되어 있고 답답한 시간만 계속 흘러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이 책은 그런 시간 속에서 조금이라도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애쓰고 애썼던 한 개인의 분투기이다. 그렇게 노력을 거듭하다 보니 요즘 유행하는 말로 N잡러가 되어 있었다.
이런저런 일들을 경험했기에, 그런 일들을 하게 된 구체적인 경로와 비법,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분들은 이 글에 실망하실 수도 있겠다. 나도 처음에는 내가 해 온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써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결국엔 그렇게 일하면서 만나온 사람들에 대해서도 쓰고 있는 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을 해서 돈을 벌지만, 그 여정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에 일과 사람은 뗄 수 없는 것 같다.
이제 반백 살 N잡러 아줌마의 일기장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