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은 한국 근대문학의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일제강점기 속 어린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인식하고 그들의 권리와 행복을 문학과 사회운동을 통해 확산시켰다. 「사랑의 선물」, 「왕자와 개구리」, 「형제별」 등은 단순한 교훈 전달을 넘어 서정적 상상력과 재치 있는 구성으로 어린이들이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세계를 그렸다. 밝고 따뜻한 문체 속에 어린 시절의 순수와 자유에 대한 동경을 담았으며, 초기에는 아동의 권익을 사회적으로 알리는 계몽적 시선을 중심으로, 후기로 갈수록 문학의 예술성과 감수성을 강화해 나갔다. 서울 출신으로 도시적 감각과 당대 신문화의 영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어린이』 창간과 ‘어린이날’ 제정을 통해 문학 활동과 사회운동을 결합했다. 작품 속 인물들은 대개 평범한 아이들이며, 그들의 꿈과 모험을 통해 세상의 불평등과 편견을 비판했다. 감정을 지나치게 고조시키지 않는 절제된 표현과 따뜻한 시선은 방정환 문학의 특징으로, 한국 아동문학의 기틀을 마련하고 문학의 사회적 가능성을 넓힌 인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