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바쁜 현대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출근을 하기에도, 등교를 하기에도, 친구와 잠시 어울려 친교를
나누려 해도 하루하루가 너무 바쁜 시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하느님의 목소리를 잘 듣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의 신비인 복음을 묵상한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고요 속으로 초대하시어 우리의 묵상 속에 찾아오시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천주교에서 묵상은 단순히 고요하게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침묵 속에 숨어계신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과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어둠 속에서 빛을 찾듯, 삶의 혼란 속에서 우리는 방향을 찾으려 합니다. 수많은 소음과 유혹이 가득한 세상에서, 참된 평화와 진리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변함없는 나침반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 살아 숨 쉬는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배우고, 희망을 찾으며, 믿음을 키워 나갑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말씀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여정을 안내하고자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신앙이 더욱 단단해지고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길 바랍니다. 신앙은 혼자 걷는 길이 아닙니다. 우리는 함께 배우고, 기도하며,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이제 말씀 속으로 걸어가 봅시다.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속삭이는 사랑의 음성을 들으며, 신앙의 길을 새롭게 열어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