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봄에 선교하다가 아내는 암에 걸렸다. 마음이 약한 나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이리저리 사람에게 물어물어 부탁도 하여 아내는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을 잘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후 6개월 동안 받은 항암과 방사선 치료가 더 힘든 과정이었다. 머리카락이 다 빠지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우리 부부는 한참 울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중국에서 계속 선교해야 했다. 그때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헤쳐나갈 때의 마음과 생각을 글로 기록했다.
사람은 마음이 힘들고 아플 때 서로 공감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만일 지금 너무 힘들어 일어서기 어렵다면 이 책이 작게라도 위안이 되고 일어설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