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원래 1997년에 썼다. 그러나 선교를 하느라고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가 2025년이 되어서야 시간이 좀 나고 또 이전에 썼던 글들을 정리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들어 원고 정리와 교정을 하게 되었다. 원고 교정을 하면서 최근에 공부한 것도 글에 더하였다. 그리고 과학에서 텔로미어(telomere)와 텔로머레이스(telomerase)를 발견해서 인간이 늙지 않고 게다가 다시 젊어질 수도 있는 길을 발견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리고 이것이 창세기에 거의 천 살까지 살던 사람들과 또 요한계시록에서 천년왕국의 이야기가 환상이나 비유가 아니고 실제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기독교 신앙이 그저 사람 마음 편하게 하는 종교적 기능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기독교는 진짜다.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인간을 만드셨다. 인간은 하나님의 성품과 창조 원리를 따라 이 세상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바로 이 일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을 건국한 뉴잉글랜드의 청교도는 이 사명을 제대로 실천했던 사람들이다. 창세기 6장 5절에 보면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라고 했다. 사람은 자꾸 이 세상을 성경의 노아 시대처럼 가장 극악한 사회로 만들어 간다. 탐욕과 쾌락과 폭력이 지배해서 세상 어떤 구조에도 선이 없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항상 악한 상태가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17세기 뉴잉글랜드의 청교도는 하나님이 원하고 계획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철저히 노력했다. 악의 구조가 거미줄처럼 처져 있어 사람이 옴짝달싹 못 하는 사회가 아니라 최선(最善)의 구조가 이루어진 사회,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마음이 온전히 성결해진 그런 사람의 세상을 뉴잉글랜드의 청교도는 꿈꾸었다. 그 꿈을 따라가 보자. 그들이 이 세상에 어떤 천년왕국을 만들려고 했는지? 어떤 새 예루살렘 도시를 건설하려고 했는지? 어떤 에덴동산을 각 사람의 가정으로 분양하려 했는지? 청교도의 꿈이 우리의 더러워진 마음을 씻어주고 새로운 믿음의 힘으로 17세기의 뉴잉글랜드 청교도처럼 지금 우리의 세상을 새롭게 하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