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암에 걸린 후 여행을 하면서 기록한 글이다. 처음에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운명에 좌절하고 탄식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나온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기회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언젠가는 오겠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좀 더 ‘달콤한 휴식’을 상상하며 살아온 시간들이 고스란히 책 속에 녹아있다. 심심해서 하나씩 적어본 글들이 100여 편 가량 되어 열혈 팬인 아내에게 보여줬더니 “잘 썼다”며 칭찬을 하기에 어깨가 들썩였다. 재미있다고 더 쓰라며 자꾸 재촉을 하여 낸 것이 바로 '어쩌다 휴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