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한가운데, 나는 옳은 말을 했다는 이유로 맞았다. 그리고 아무도 내 편이 되어주지 않았다.
그날 이후 나는 배웠다. 말해도 아무 일도 바뀌지 않는다는 걸. 그래서 점점 말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갔다.
이 책은 그 침묵의 이유를 묻는다. 왜 아이들은 말하지 않게 되었을까? 왜 어른들은 묻지 않을까?
작가는 어린 시절의 생생한 기억 속에서, 한 사람의 관심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부탁한다.
“괜찮니?”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그 단순한 질문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자 한다.